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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5일 "시내 산에서의 언약 "

글쓴이 : 순복음평택… 날짜 : 13-05-20 17:25 조회 : 2317

구역공과(130505).hwp (64.0K), Down : 0, 2013-05-20 17:25:12

◎ 읽을 말씀 : 출 24:1-8.
◎ 관련 찬송 : 135장(통 133장),
◎ 관련 찬송 546장(통 399장)
◎ 외울 말씀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갈 3:26)
◎ 참고 말씀 : 출 19:1-23:33;
롬 3:19-24;
갈 3:23-29.
◎ 목 표 :1) 우리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때에 살고 있음을 알자.
2) 율법과 은혜의 관계를 바로 알고 열매 맺는 삶을 살자.

◎ 공부할 내용
시내 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제시하신 하나님의 언약 조건에 이스라엘 백성이 동의함으로써 하나님과 이스라엘 간에 언약이 성립되었습니다(출 19:1-24:18). 이 언약을 ‘시내 산 언약’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성경에 나타난 인간 역사의 시대적 구분과 함께 시내 산 언약, 그리고 율법과 은혜의 관계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시대의 구분
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네 계절이 있듯이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인간의 역사도 단계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단계는 천진난만의 시대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살던 시대가 바로 이 시대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반역하기 전에는 죄가 없었기 때문에 천진난만한 삶을 살았습니다. 따라서 이 시대를 ‘천진난만’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반역한 후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자 이 천진난만의 시대는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다음은 양심의 시대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따 먹음으로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때부터 인간의 양심이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인간의 양심은 부패해져 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더 이상 사람과 함께하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6장 3절을 보면 “야훼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예외였습니다(창 6:9). 그래서 하나님께서 홍수를 통해 인간을 멸하실 때 노아와 그의 식구들만 구원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 다음은 족장시대입니다. 이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살던 시대를 말합니다. 이때는 아직 율법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계시를 통해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이 족장시대는 야곱이 가뭄을 피해 애굽으로 들어간 뒤 끝이 났습니다.
다음은 율법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 시내 산에 도착했을 때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셨기 때문에 이 시대를 율법시대라고 합니다. 이때부터 모든 사람은 율법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시대가 은혜시대인데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바로 은혜의 시대입니다. 은혜의 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습니다. 이 은혜의 시대가 끝나면 7년 환난의 시대로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천년왕국 시대가 도래합니다.

2. 시내산 언약
이스라엘 백성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시내 산으로 부르신 다음 모세에게 열 가지 계명을 주셨는데 이것이 곧 십계명입니다(출 20:3-17). 하나님께서는 이 십계명과 더불어 일상생활에 관한 법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준이 되는 법입니다. 이 생활에 관한 율법을 주신 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공식적으로 언약을 체결하셨는데 이것이 곧 시내 산 언약입니다(출 24:1∼18). 시내 산 언약이라고 이름한 것은 이 언약이 시내 산에서 맺어졌기 때문입니다.
시내 산 언약은 아브라함(창 12:1∼3, 17:1∼8)이나 다윗(삼하 7:8∼16, 대상 17:7∼14)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시내 산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모든 말씀대로 행하면’복을 주시겠다는 ‘조건적인 언약’(출 23:22)인 반면, 아브라함이나 다윗의 경우는 하나님께서 무조건 복을 주시겠다는 ‘은혜의 언약’입니다. 이 은혜의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3. 유대인의 법인 율법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비롯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법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중에 이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의 행위로는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을 얻을 사람이 한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롬 3:20). 이처럼 지킬 수도 없는 율법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이유는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것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 인간은 교만해져서 하나님 없이도 스스로 의롭게 될 수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셔서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그 율법대로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한 사람도 하나님의 법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함을 받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고 자신의 교만을 깨뜨리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율법은 인간의 죄를 깨닫게 해 주며 인간의 행위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율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4. 은혜와 율법과의 관계
그러면 율법은 은혜로 구원을 받은 사람과 어떤 관계에 있을까요? 예수님을 믿어 구원 얻은 사람에게 있어서 율법은 마치 거울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종종 그렇지 못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율법은 우리의 잘못된 자세를 올바로 시정해 줍니다. 그러므로 은혜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율법이 주어진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사랑의 법’(마 22:37∼40)과 함께 구약 시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계명들을 거울삼아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우리도 온전한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합니다(마 5:48).

◎ 성경 연구
1. 성경에 나타난 인간 역사를 시대적으로 구분해 보십시오.
2. 시내 산 언약과 은혜 언약은 어떻게 다릅니까?
3. 예수님을 믿어 구원 얻은 사람에게 있어서 율법은 마치 무엇과 같습니까?

◎ 나눔과 적용
1. 은혜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욱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있을지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매 순간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고 있습니까? 고쳐야 할 모습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