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 2
◎ 읽을 말씀 : 출 20:7-11
◎ 관련 찬송 : 9장, 57장
◎ 외울 말씀 : “너는 네 하나님 야훼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7-8)
◎ 참고 말씀 : 신 5:11-15; 마 12:1-13
◎ 목 표 : 1)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자.
2) 주일(主日)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자.
◎ 공부할 내용
십계명은 우주와 만물을 지배하시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법입니다. 오늘은 십계명 중 제3계명과 제4계명을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제3계명
제3계명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0장 7절을 보면 “너는 네 하나님 야훼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야훼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른다’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 믿음 없이 호칭하는 것, 하나님보다 자기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는 것, 더 나아가서 무익한 맹세에 하나님의 이름을 거는 것을 의미합니다(참조, 레 19:12).
제3계명은 앞의 두 계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어떤 형상으로도 존재하지 않는 불가시적인 존재이지만 ‘스스로 존재하는 분’이시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름으로써 망령되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지존(至尊)하시다’(참조, 시 47:2; 111:9)라는 말은 오직 하나님께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이 얼마나 존귀(尊貴)하고 거룩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위선을 행하거나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를 하는 것, 또 마음에도 없는 입에 발린 말로 하나님의 이름을 말할 때 이 세 번째 계명을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거나 무익한 말을 하면 심판 날에 심문을 받게 됩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 12:36∼3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거나 함부로 남용하지 말고 올바로 사용해야 합니다.
2. 제4계명
제4계명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0장 8절부터 11절까지 보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야훼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야훼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야훼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 사역을 하실 때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안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날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창세기 2장 2절과 3절을 보면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이 안식일의 제도에 따라서 엿새 동안은 부지런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하나님을 예배하며 안식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일하신 적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2장 13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손 마른 자를 고치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송사하기 위해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냐고 질문하는 사람들에게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마 12:11∼12)고 말씀하신 후 손 마른 자를 고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이유는 이 일을 통해 예수님께서 사탄의 세력을 꺾고 하나님의 의(義)와 통치를 실현하는 분이심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도 병자를 고치심으로 모든 죽음과 고난을 제거하고 참안식을 가져오는 분이심을 나타내 보이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이 일을 통해 사람들에게 안식일의 진정한 정신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즉, 진정한 안식일 준수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율법적 태도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의뢰한다는 신앙적 자세로 생업을 내려놓고 예배와 쉼과 선행을 하는 것임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에 따라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켰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안식 후 첫날인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안식일 전날, 즉 금요일에 죽어 장사되었다가 안식 후 첫날인 일요일에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날은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이며 교회가 시작된 날이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날을 안식일, 즉 ‘주일’로 지키는 것입니다(참조, 마 28:1; 행 2:1; 20:7; 고전 16:2).
과학자들의 연구 발표에 의하면, 사람이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하고 밤에 충분히 잠을 자더라도 하루 동안 쌓인 피로가 완전히 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이나 탄산가스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하루를 쉬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한 주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하면 생명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이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피로가 쌓이게 되어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엿새 동안에는 최선을 다해 일하되 이레째 되는 주일에는 하나님 앞에 나가 안식함으로 새로운 힘과 기쁨을 회복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선행을 통해 이 세상에 참안식을 가져오신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해야 합니다.
◎ 성경 연구
1.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어떻게 대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까(출 20:7; 신 5:11)?
2. 그리스도인들은 어느 날을 안식일로 지켜야 합니까?
◎ 나눔과 적용
1.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사용하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은 ‘성수 주일’을 잘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