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을 말씀 : 왕하 2:1-14
◎ 관련 찬송 : 178장, 498장
◎ 외울 말씀 :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왕하 2:9)
◎ 참고 말씀 : 왕상 19:19-21
◎ 목 표 : 1) 엘리사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사모하는 자가 되자.
2) 하나님의 능력을 받기 위해 우리의 옛 사람을 벗어 버리자.
◎ 공부할 내용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역사하신 성령의 역사가 갑절이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한 선지자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능력을 받은 엘리사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능력을 사모한 엘리사
야훼께서 엘리야를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는 그의 제자 엘리사에게 “너는 여기 머물라 야훼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왕하 2:2)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야훼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왕하 2:2)라고 말했습니다.
길갈에서 시작된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 같은 줄다리기는 벧엘과 여리고에서도 계속되었습니다. 엘리야는 세 번에 걸쳐서 엘리사를 그의 곁에서 떼어 놓으려고 했지만 엘리사는 끝까지 스승인 엘리야를 떠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던 것입니다(참조, 왕하 2:2, 4, 6). 이처럼 엘리사가 엘리야를 떠나지 않으려고 한 이유는 그가 엘리야에게 임한 하나님의 능력을 간절히 사모했기 때문입니다(참조, 왕하 2:9).
하나님의 능력을 간절히 사모한 엘리사의 이 같은 태도는 야곱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을 간절히 사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얍복 강가에서 천사를 붙잡고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창 32:26)라고 하면서 밤새도록 씨름했습니다. 그 결과 야곱은 ‘하나님과 겨루어서 이긴 자’라는 뜻인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선물로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참조, 창 32:28).
그러므로 우리도 엘리사나 야곱처럼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사모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13)고 말씀하셨습니다.
2. 옛 사람을 벗어 버린 엘리사
엘리야와 엘리사가 길을 가며 말하고 있을 때 갑자기 불수레와 불말들(1)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는 회오리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참조, 왕하 2:11).
이를 본 엘리사는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왔습니다(참조, 왕하 2:12∼13).
여기서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은 것’은 그가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기 위하여 자신의 옛 사람을 벗어 버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엘리사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기 위해서는 우리의 옛 사람을 과감하게 벗어 버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22절부터 24절까지 보면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능력을 받은 엘리사
엘리야는 하늘로 올라가기 전 엘리사에게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왕하 2:9)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하나님의 능력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알고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왕하 2:9)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엘리사는 재물이나 명예를 구하지 않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했던 것입니다(참조, 마 6:33).
엘리사는 해야 할 일이 많았습니다. 그는 엘리야가 했던 일들을 계승해야 했고 선지자의 제자들도 보살펴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대적해야 했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세력들도 물리쳐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엘리사가 이러한 중차대한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능력을 갑절로 받아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엘리사의 사정과 소원을 감찰하시고 그에게 큰 능력으로 덧입혀 주셨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곧 엘리사에게 일어난 큰 기적을 통해 곧 확인되었습니다.
엘리사가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 요단 언덕에 서서 엘리야의 겉옷을 가지고 요단 강 물을 치자 물이 이리 저리 갈라져서 건너게 되었던 것입니다. 열왕기하 2장 13절과 14절을 보면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 요단 언덕에 서서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야훼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자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를 보며 “엘리야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왕하 2:15)라고 하며 가서 엘리사에게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간절히 사모했던 엘리사는 결국 하나님의 큰 능력을 받아 하나님의 위대한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엘리사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사모해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으면 인간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도 능히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가랴 4장 6절을 보면 “만군의 야훼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성경 연구
1. 엘리사가 엘리야를 떠나지 않으려고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왕하 2:9; 공부할 내용 참조)?
2.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은 것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 나눔과 적용
1.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사모하여 받은 경우를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tip----
(1) 불수레와 불말들 : ‘불’은 성경에서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현현(顯現)과 영광을 상징하고(참조, 출 3:2; 시 104:4), ‘수레와 말’은 군대의 능력을 상징한다(참조, 출 14:7; 삿4:3). 그러므로 여기서 불수레와 불말들은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권능으로 임재하셨음을 보여 주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