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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1일 공과 "다윗왕의 범죄와 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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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순복음평택…
날짜 : 15-08-01 10:27
조회 : 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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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150621) 다윗왕의 범죄와 회개.hwp (56.5K), Down : 1, 2015-08-01 10:2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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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을 말씀 : 삼하 11:1-5 14-17
◎ 관련 찬송 : 255장, 258장
◎ 외울 말씀 :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야훼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야훼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삼하 12:13)
◎ 참고 말씀 : 삼하 12:1-15
◎ 목 표 :
1) 범죄는 도덕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하나님과 나 사이의 인격적 관계를 파괴시킴을 알자.
2) 하나님께서는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를 용서해 주시는 분이심을 알자.
◎ 공부할 내용
다윗은 왕이 된 후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큰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회개를 해야만 했습니다(시 51편). 오늘은 다윗 왕의 범죄에 따른 하나님의 징계와 그의 회개를 살펴보겠습니다.
1. 범죄한 다윗
이스라엘은 암몬과 1년 여 동안이나 계속된 전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수도 랍바를 에워싸고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윗은 왕으로서 당연히 전투에 참가해야 했지만 군대 장관 요압을 대신 보내고 자신은 예루살렘에 남아 있었습니다. 어느 날 다윗은 낮잠을 자고 해질 무렵에 일어났습니다. 자신의 군사들이 전쟁에서 사투를 벌이는 동안, 다윗은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모습은 그의 정신 상태와 영적인 상태를 보여 줍니다.
다윗은 왕궁의 지붕 위를 거닐다가 한 여인이 목욕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여인은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였는데(삼하 11:3), 우리아는 군대의 지휘관인 요압의 부하로서 당시 전쟁터에 나가 있었습니다. 그 여인이 누구인지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밧세바를 왕궁으로 불러들여 동침하였습니다. 그 일로 밧세바는 임신을 했고 다윗은 그 죄를 은폐하기 위해 요압에게 우리아를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우리아는 다윗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자기 집에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 이유를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삼하 11:11)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아는 신실하고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끝내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아를 적의 손에 죽도록 살인을 교사했습니다. 결국 우리아는 적군의 손에 죽었고 다윗은 장례를 마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여 아이를 낳았습니다.
2. 다윗의 회개
다윗은 이 모든 일이 끝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야훼 보시기에 악하였더라”(삼하 11:27)고 하셨습니다. ‘야훼 보시기에 악하다’라는 표현은 열왕기상·하에서 악한 왕에 대한 평가를 내릴 때 쓰였던 내용입니다. 그만큼 다윗의 죄가 크고 악함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나단을 보내서 부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의 비유를 통해 다윗을 책망하셨습니다(삼하 12:1∼4). 부자가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자신의 힘을 남용하여 가난한 자의 유일하고도 소중한 양 새끼를 빼앗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단의 비유를 들은 다윗은 노하여 부자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4배의 배상을 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4배의 배상은 율법에 따른 것이지만, 다윗 자신의 배상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후에 다윗은 아들 넷, 즉 밧세바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 암논, 압살롬, 아도니야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전히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나단은 우리아를 죽인 것과 그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아 자기 아내로 삼은 것이 다윗의 죄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긴 죄와 하나님 자신을 업신여긴 죄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삼하 12:9∼10).
하나님께서는 “칼이 네 집에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삼하 12:10)와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삼하 12:11)라고 심판을 하셨습니다. 칼로 우리아를 살해하고 그의 아내를 빼앗은 벌로 다윗 자신의 집에 재앙이 닥칠 것이고, 남의 아내를 빼앗은 벌로 뭇사람 앞에서 자신의 아내가 백주에 동침을 당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다윗은 은밀히 행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백주에 이 일을 행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내가 야훼께 죄를 범하였노라”(삼하 12:13)고 하나님 앞에 즉시 회개했습니다. 다윗이 회개하자마자 나단은 “야훼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삼하 12:13)라고 죄사함을 선언했습니다. 다윗의 참되고 진실된 회개와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다윗은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용서로 다윗은 죽지 않고 새로운 삶을 허락받았지만, 징계는 불가피했습니다. 죄를 용서받음으로 죄책은 사라졌지만, 징계는 받아야 했습니다. 만약 다윗이 범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징계가 없다면 하나님의 공의는 의미가 없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용서받은 죄인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이후에도 하나님 앞에 여러 죄를 범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죄는 반복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다윗은 죄를 범할 때마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를 받았습니다.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받았던 것은 하나님 앞에 참되고 진실된 회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3. 다윗을 통한 교훈
다윗은 안목의 정욕으로 인해 죄를 지었습니다. 마태복음 5장 28절은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여인을 음란한 마음을 품고 바라보는 사람은 마음속으로 이미 간음죄를 지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겉으로 드러난 범죄 행위뿐 아니라 마음속의 생각이야말로 죄의 시작점이요, 문제의 근원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지금 세상에는 각종 성과 관련된 음란물이 널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생활 태도와 풍속을 따라 살지 않으려면 항상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이 범한 죄는 도덕적인 죄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야훼의 말씀과 야훼를 업신여기는 죄를 범했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나의관계에 큰 손상을 가합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파괴합니다. 그러므로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것이고, 하나님을 멸시한 것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남이 보지 않고 드러나지 않는다고 쉽게 죄를 짓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다 감찰하는 분이십니다. 히브리서 4장 13절은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무엇도 하나님의 감시를 피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다 하나님 앞에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와 싸우되 피흘리기까지 대항하여야겠습니다.
다윗에게 있어서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한 점은 본받을 만합니다. 다윗은 사울의 변명하는 태도와 다르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며 죄의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다윗이 진정으로 회개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불완전한 용서가 아니라 죄책을 사하시는 완전한 용서였습니다. 이 용서로 다윗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용서받은 후의 다윗은 왜 고난을 받았을까요? 다윗이 당한 고난은 죗값이 아니라 징계였습니다. 다윗은 이 징계를 통해서 성숙한 사람이 되어 갔습니다. 한 예로, 압살롬의 반역으로 다윗이 도망갈 때 그는 그를 비방하는 사람들과 맞서지 않고 겸손히 하나님만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 아들 솔로몬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여디디야’라고 하셨는데 ‘야훼께 사랑을 받는 자’라는 뜻입니다. 이 ‘여디디야’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죄를 완전히 용서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다윗의 범죄를 통해 죄의 파괴력과 진정한 회개, 그리고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 수 있었습니다. 비록 다윗이 범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과의 언약(삼하 7장)에 신실하셨고, 다윗의 후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의 실수와 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속 사역이 좌절되지 않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 우리 가운데 임하기를 바랍니다.
◎ 성경 연구
1. 나단 선지자로부터 책망을 들은 다윗은 어떤 태도를 취했습니까?(삼하 12:13).
2. 나단 선지자는 다윗이 자기의 죄를 시인하고 회개하자 무엇이라고 말했습니까?(삼하 12:13).
◎ 나눔과 적용
1. 죄를 지은 후 진정으로 회개한 자는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십니다. 아직도 용서함의 확신이 없어서 자신을 정죄하는 경우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2. 진정으로 회개한 다윗은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끊지 못하고 반복하고 있는 죄가 있습니까? 오늘 이 시간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죄 용서의 은혜를 입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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