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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9월 9일 공과 "천사와 씨름한 야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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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순복음평택…
날짜 : 12-09-19 08:40
조회 :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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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09.hwp (41.5K), Down : 0, 2012-09-19 08: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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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을 말씀 : 창 32:13-32
◎ 관련 찬송 : 272장(통 330장),
320장(통 350장)
◎ 외울 말씀 : “보라 내가 너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을 겨같이 만들 것이라”(사 41:15)
◎ 참고 말씀 : 창 31:43-55, 32:1-12
◎ 목 표 : 1) 하나님이 야곱을‘이스라엘’로 변화시킨 과정을 살펴보자.
2) 하나님은 시련과 연단을 통해 성도를 성장시키심을 알자.
◎ 공부할 내용
하나님은 자신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지칭하셨는데(출 3:6), 여기서 야곱의 하나님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시련을 통해 연단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야곱을 ‘이스라엘’로 변화시킨 과정을 통해 교훈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1. 자아중심적인 야곱
성경에 기록된 야곱에 관한 기사를 보면, 야곱은 원래 간교하고 야심만만한 사람이었습니다(창 27:35). 그는 평상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형 에서로부터 장자의 명분을 빼앗으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창 25:31). 당시 장자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하나님의 축복을 대행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야곱은 형의 장자의 명분을 소유하기 원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형 에서가 사냥 갔다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자신이 쑤고 있는 죽을 좀 먹게 하라고 요청했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죽 한 그릇을 주고 형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았던 것입니다(창 25:27∼34).
형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은 야곱은 또다시 아버지 이삭을 속였습니다. 자신이 머지않아 세상을 떠날 것을 예감한 이삭은 장자인 에서에게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창 27:2∼4)고 말했습니다. 이에 에서는 아버지에게 별미를 만들어 드린 후 축복을 받기 위해 사냥을 나갔습니다.
형 에서가 사냥을 나간 사이 약삭빠른 야곱은 에서로 가장한 후 어머니 리브가가 만들어 준 별미를 가지고 아버지에게로 들어갔습니다. 눈이 어두워진 이삭은 야곱이 가지고 온 별미를 먹고 난 다음 그를 마음껏 축복해 주었습니다. 야곱은 축복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속였던 것입니다. 뒤늦게 사냥에서 돌아온 에서는 야곱이 자신의 축복을 가로챈 것을 알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야곱을 죽이리라고 마음먹었습니다(창 27:41). 이를 알게 된 야곱은 에서를 피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갔습니다(창 27:42∼28:5). 그러나 야곱은 외삼촌의 집에 있는 동안 외삼촌에게 여러 번 속았습니다. 라반은 야곱이 아내 라헬을 얻는 대가로 7년이면 될 것을 14년이나 일하게 하였으며 품삯도 제대로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창세기 31장 41절을 보면 “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에게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곱은 이렇게 속고 속이는 가운데 세월이 흘러 처자식은 많아졌지만 자기 몫의 재산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피땀 흘려 노력했지만 결국 외삼촌의 재산만 늘려 주는 결과만 낳았던 것입니다.
2. 천사와 씨름한 야곱
바라봄의 법칙을 통해 재산을 늘린 야곱은(창 30:37∼43) 어느 날 밤 그의 가족과 함께 밧단아람에서 얻은 짐승을 이끌고 외삼촌 몰래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야곱이 외삼촌 집을 떠난 후 삼 일 만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라반은 칠일 길을 쫓아가 길르앗 산에서 야곱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에 하나님이 라반의 꿈에 나타나셔서 야곱에게 손을 대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에 라반은 야곱과 화친하기로 언약을 맺고 작별하였습니다(창 31:17∼55).
그런데 야곱은 고향이 가까워지자 기쁨보다 근심이 앞서 마음이 무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형 에서의 보복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얍복 강가에서 한 가지 꾀를 내었습니다. 형에게 줄 선물을 종들의 손에 맡기면서 가족과 함께 먼저 강을 건너게 하였던 것입니다. 혹시 형이 그 선물과 가족을 보고 용서해 줄지 모른다는 계산에서였습니다(창 32:3∼20).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야곱을 하나님께서는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보내 야곱과 밤새도록 씨름하게 하셨습니다(창 32:24). 이때 환도뼈가 부러지게 된 야곱은 그를 붙들고 필사적으로 축복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축복하시고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셨습니다(창 32:28). 남을 속이는 이기주의자였던 야곱이 하나님을 만나 이스라엘로 변화된 것입니다.
3. 변화된 야곱
이사야 41장 14절을 보면 야곱을 가리켜 ‘버러지 같은 야곱’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야곱이 깨어져서 버러지처럼 무능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야곱은 인간적으로 꾀 많고 똑똑한 ‘야곱’이 아니라 인간적으로는 무능할지라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이스라엘’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되자 형 에서는 야곱을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창 33:4)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서는 야곱을 용서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인솔하고 갔던 군사들로 하여금 야곱의 가족을 호위하게 하였습니다(창 33:12∼17).
4. 새 타작기가 된 버러지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깨뜨려 일차적으로 버러지같이 만든 다음,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만들어 하나님의 사역에 쓰셨습니다. 이사야 41장 15절을 보면 “보라 내가 너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을 겨 같이 만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가 날카로운 타작기가 추수하는 마당에서 윙윙 소리를 내며 돌아갈 때마다 쭉정이는 날아가고 알곡이 쌓이게 되듯이, 이 타작기를 사업체에 갖다 놓으면 사업의 열매로 알곡들이 나오고, 가정에 갖다 놓으면 자녀가 알곡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야곱과 같이 새 타작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야곱과 같이 깨어져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힘과 능력을 믿고 인간적인 교만과 자랑을 내세우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 타작기로 만드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새 타작기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알고 하나님 앞에 낮아지고 깨어져서 겸손하게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야곱이 깨어져서 하나님의 권능에 사로잡힌 것처럼 우리도 깨어져서 하나님의 권능에 사로잡힌 삶을 살아야 합니다. 버러지는 힘도 없고 쓸모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버러지같이 되면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이 임하여서 우리도 날카로운 이를 가진 타작기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로, 우리는 기도와 믿음으로 날카로운 이를 가진 새 타작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믿음으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마다 우리는 더욱 날카로운 이를 가진 타작기로 변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넷째로, 타작기 앞에는 알곡과 쭉정이가 함께 놓여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버러지같이 되었다고 해서 우리에게 좋은 일만 다가오는 것은 아닙니다. 타작기 앞에 알곡과 쭉정이가 함께 놓여 있듯이 우리가 버러지같이 깨어지고 낮아졌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우리 앞에 큰 산도 다가오고 작은 산도 다가올 수 있습니다. 축복은 언제나 문제와 함께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성경 연구
1.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어떤 새 이름을 주셨으며, 그 이름의 뜻은 무엇입니까?(창 32:28)
2. 하나님은 야곱을 깨뜨려 일차적으로 버러지같이 만든 다음, 무엇으로 만들어 사용하셨습니까?(사 41:15)
◎나눔과 적용
1. 야곱처럼 시련과 연단을 통해 깨어진 후 축복받은 경험을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이 하나님 앞에서 더 깨어져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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