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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3일 공과 "거듭남에 대한 가르침"

글쓴이 : 순복음평택… 날짜 : 12-10-05 19:36 조회 : 2189

12-09-23.hwp (66.0K), Down : 2, 2012-10-05 19:36:25

◎ 읽을 말씀 : 요 3:1-15
◎ 관련 찬송 : 287장(통 205장),
289장(통 208장)
◎ 외울 말씀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 참고 말씀 : 요 1:12-13;
벧전 1:22-23
◎ 목 표 : 1) 사람이 거듭나야 할 필요성을 알자.
2) 거듭난 확신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자.
◎ 공부할 내용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어디에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영원한 기쁨이 무엇인지 모르고 삽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사람은 그 답을 알기 때문에 영원한 기쁨과 소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구원의 은혜는 인간 편에서 볼 때 거듭남, 의롭다 하심, 거룩하게 됨 등으로 구분하여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구원의 은혜 가운데 첫 번째인 거듭남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1. 거듭남의 본질
어느 날 밤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높은 지위와 학식을 가진 유대인의 관원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선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영생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남의 눈을 피해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것입니다. 이렇게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아담의 후예로 태어난 사람은 스스로 구원을 받을 수 없고 성령으로 거듭나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 말씀입니다.
거듭남이란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 인류를 지배해 온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명, 즉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을 받아 누리는 내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기독교는 도덕이나 수양을 위한 종교가 아니라, 썩어질 육의 사람이 영원히 살아갈 영의 존재로 거듭나는 구원의 도를 전하는 하늘나라의 전진기지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거듭남은 단순한 도덕심의 함양이나 경건한 종교 생활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니고데모와 같은 도덕적이고 경건한 종교 지도자라도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어떤 사람들은 성경에 대한 지식의 유무나 사회봉사 활동 등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거듭남이 없이는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2. 거듭난 증거
첫째로, 거듭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마음속에 들어와 거하심을 믿습니다(롬 8:11). 그렇기 때문에 거듭난 사람은 마음속에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과 기쁨이 가득 차게 되어 미움 대신 사랑이, 절망 대신 소망이, 죽음 대신 생명이 풍성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거듭난 사람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둘째로, 거듭난 사람은 ‘깨끗함’을 입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듭나기 전에 지니고 있던 추하고 더러운 모습 그대로 두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리기에 합당할 만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십니다. 성경은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 3:3∼5)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거듭난 사람은 ‘새로 지음 받은 존재’가 됩니다(고후 5:17). 인류는 아담의 후예로서 원죄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한 일을 위하여 우리를 새롭게 지으셨습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을 보면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넷째로, 거듭난 사람은 변화된 삶을 삽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거듭나기 전에는 탐욕스럽고 교만한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는 말씀에 순종하여 겸손한 삶을 삽니다. 또한 전에는 우리의 행위를 앞세우며 살았지만 거듭난 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삽니다.
이와 같이 거듭남에는 반드시 변화가 뒤따르게 됩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엡 4:22∼23)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 거듭남의 방법
사람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과 사람이 할 일이 따로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사람이 거듭나는 일에 절대주권을 가지고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역사하심에 의해서만 거듭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우리를 거듭나게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우리를 거듭나게 하십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고 말씀합니다.
둘째로, 사람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은혜에 믿음으로 응답해야 합니다(롬 3:26∼27). 즉, 사람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지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고 하는 믿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4. 거듭남의 확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거듭나는 일은 피상적인 일이 아니라 매우 실제적인 일입니다. 그러므로 거듭난 사람은 자신이 거듭난 것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됩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바람을 예로 들어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 3:8)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고(갈 4:6), 무엇보다 변화된 삶을 살게 됩니다. 또한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가 거듭나기 전에는 죄와 저주와 절망의 어두움 가운데 살았습니다(엡 5:8).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거듭난 후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삽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거듭난 사람은 어디에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를 분명히 알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경 연구
1.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요 3:3)?
2. 사람이 거듭나기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은 무엇이며, 사람이 할 일은 무엇입니까?

◎나눔과 적용
1. 거듭남의 체험에 대해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또한 아직까지 거듭남의 체험이 없는 구역 식구가 있으면 그를 위해 중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2. 당신이 거듭났다는 것을 무엇으로 증거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