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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09일 "그리스도인과 가정"

글쓴이 : 순복음평택… 날짜 : 12-12-16 12:51 조회 : 1829

구역공과(121202).hwp (68.0K), Down : 0, 2012-12-16 12:51:12

◎ 읽을 말씀 : 엡 5:22-6:4
◎ 관련 찬송 : 220장(통 278장),
◎ 관련 찬송 : 559장(통 305장)
◎ 외울 말씀 :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골 3:18-19)
◎ 참고 말씀 :창 2:18-25 벧전 3:1-7
◎ 목 표 : 1)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축복임을 알자.
2) 아내와 남편의 의무에 대해 알아보고, 부모와 자녀의 책임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 공부할 내용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세우신 최초의 공동체로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축복입니다(창 2:21∼25). 오늘은 가정에서의 아내와 남편의 의무에 대해 알아보고, 부모와 자녀의 책임이 무엇인지 살펴봄으로 화목하고 복된 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1. 결혼과 이혼
결혼은 인간의 행복을 위해 인간 스스로 세운 제도가 아니라 인간 사회가 시작되기 전에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질서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인류의 생육과 번성을 위해 결혼 제도를 정하셨습니다(창 1:27∼28).
결혼은 하나님의 일반적인 뜻이기 때문에 어떤 목적을 위하여 특별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경우 외에는 결혼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마 19:12 고전 7:7∼8). 결혼을 하되 일부일처제의 원칙에 의하여 영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결합해야 합니다. 나아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결혼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부부가 함께 수행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혼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의 항구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므로 옳은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혼을 미워하십니다(말 2:16). 예수님께서도 일단 결혼한 부부가 음행한 이유 없이 이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씀하셨으며(마 5:32), 사도 바울은 불신 배우자가 신앙 문제로 이혼할 것을 요구할 때 이혼을 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이혼하지 말고 인내와 사랑으로 결혼 생활을 하면서 화평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고전 7:15).
결혼이란 연습하는 과정을 둘 수 없으며 마음대로 파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가정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서로 허물을 덮어 주며 사랑과 관용으로 가정의 위기를 막아야 합니다.

2. 아내의 의무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내나 남편 중 어느 한 사람만 노력해서는 안 되고, 두 사람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행하여야 할 남편에 대한 아내의 의무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할 의무가 있습니다. 성경은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엡 5:22)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께 하듯 하라’는 말씀은 남편에게 무조건 복종하라는 뜻이 아니라, 남편이 주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공의롭고 올바르게 행할 때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아내는 남편을 존경할 의무가 있습니다. 성경은 아내에게 남편을 존경하라고 말씀하셨는데(엡 5:33), 이는 아내가 남편을 대할 때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함을 뜻합니다(엡 5:21). 또한 매사에 헌신적인 마음으로 남편에게 복종하며 의무를 다해야 함을 의미합니다(엡 5:22).

셋째로, 아내는 남편을 돕는 배필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창세기 2장 18절을 보면 “야훼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돕는 배필’이란 ‘적합한 반려자’란 뜻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받들어 섬기는 데 남편과 혼연일체가 되어 협조하도록 지음 받은 존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고, 존경하며, 남편을 돕는 배필로서의 의무를 다할 때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3. 남편의 의무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편도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첫째로,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심같이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25절을 보면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랑’은 말로만 하는 사랑이 아니라 자신을 내어 주는 희생적인 사랑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모든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주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심과 같이 아내를 희생적으로 돌보아 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남편은 자기 몸을 사랑하는 것과 같이 아내를 아끼고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28절과 29절을 보면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보호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자기 몸을 사랑하는 것같이 아내를 사랑하고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셋째로, 남편은 아내를 귀히 여겨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3장 7절을 보면“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다 연약한 그릇입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보다 ‘더 연약한 그릇’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깨어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깨
어지기 쉬운 그릇인 아내를 더 귀히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심 같이 아내를 사랑해 주고, 자기 몸을 아끼고 보호하는 것과 같이 아내를 아끼고 보호해 주며 귀히 여겨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아름답고 복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4. 부모와 자녀의 책임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모와 자녀가 각각 자기의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첫째로, 부모는 주의 교훈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엡 6:4).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요 상급이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를 잘 양육하여 그 자녀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부모는 자녀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하고, 자녀를 주의 교훈과 훈계, 즉 하나님 말씀으로 교육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신앙적인 면에서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둘째로, 자녀는 부모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절을 보면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모가 주님의 뜻에 어긋나는 명령을 하지 않는 한, 자녀는 부모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자녀는 부모를 공경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엡 6:2). 하나님은 십계명 중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에 대해서만 네 하나님 야훼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는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마음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현실적인 문제인 의식주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정성껏 돌보아 드려야 합니다.
가정은 사회와 교회의 기초가 되는 곳입니다. 가정이 건강할 때 그 나라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 성경 연구
1. 남편들은 자기 아내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며, 아내들은 자기 남편에게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엡 5:25, 22, 33)?
2. 자녀는 부모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며, 부모는 자녀를 무엇으로 양육해야 합니까(엡 6:1∼4)?
◎ 나눔과 적용
1. 가정에서 부모로서, 아내로서, 남편으로서, 그리고 자녀로서 성경의 가르침대로 행하고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가정이 행복합니까? 그렇지 못하다면 가정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