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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과 거듭난 삭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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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fgpcc
날짜 : 07-12-07 12:51
조회 : 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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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과 거듭난 삭개오
◎ 읽을 말씀 : 눅 19:1~10
◎ 관련 찬송 : 205장, 208장
◎ 외울 말씀 :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
◎ 참고 말씀 : 요 6:37; 요일 4:10
◎ 목 표 : 1)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던 비결을 알아보자.
2) 예수님을 만나면 참된 변화가 있음을 알자.
◎ 공부할 내용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때 비로소 행복을 느끼고 변화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삭개오는 사랑의 주님을 만나 변화된 사람입니다. 오늘은 삭개오가 변화되어 주님으로부터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칭찬을 듣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예수님 만나기를 소원한 삭개오
삭개오는 세리장이었습니다. 그 당시 세리(稅吏)는 세금을 징수하는 직업을 가진 자로서 그들의 사회적인 지위는 비교적 높은 편에 속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백성들에게서 많은 세금을 거두어들여 일부는 로마 정부에 바치고 나머지는 자신이 소유하였기 때문에 대체로 부유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세리장인 삭개오도 당시 사회제도로 보아 상당히 성공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적으로 볼 때 삭개오는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았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삭개오는 백성들에게서 거두어들인 세금의 일부를 착취한 것 때문에 백성들로부터 미움을 받았을 것이며, 그 자신도 그것 때문에 항상 마음속에 불안과 죄책감을 안고 살았을 것입니다.
어느날 삭개오는 예수님께서 자기가 사는 동네를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전부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문을 들어왔기 때문에 예수님을 한번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야겠다고 결심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간에 마음속에 간절한 소원이 있어야 그 일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한 과학자는 “유능한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계산을 번개같이 하고 수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는 천재적인 머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과학을 뜨겁게 사랑하고 마음속에 과학자가 되고자 하는 간절한 소원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삭개오는 주님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소원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마음속에 문제를 해결 받고자 하는 뜨거운 소원을 있어야 합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에 보면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 나무 위로 올라간 삭개오
삭개오는 그 당시 사람들이 싫어하는 세리장이었기 때문에 과연 예수님께서 자신을 만나 주실까 하는 걱정이 없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그 모든 염려를 물리치고 예수님께 달려가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키가 작은 삭개오는 예수님을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길가에 있는 1)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갔습니다(참조, 눅 19:3~4).
우리도 예수님을 보기 위해서는 삭개오처럼 나무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날도 수많은 ‘사람’이란 장벽이 우리로 하여금 주님을 볼 수 없도록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예수님께 나아가려는 사람들을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이처럼 사람이나 인간의 욕심이나 이 세상의 자랑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만약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세리장이라는 지위를 가지고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갔다면, 그는 오히려 사람들에게 수치와 조롱을 당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우리의 신분이나 지위를 가지고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오기 전에는 결코 예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 외에는 결코 구원얻을 만한 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종교나 철학이나 제도도 우리를 구원해 줄 수 없습니다. 오직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만 우리를 구원해 줄 수 있으며,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혔던 담을 허시고 화평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3.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
예수님께서는 삭개오가 올라가 있는 돌무화과나무 밑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눅 19: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가까이 나아가면 주님께서 우리 집에 오셔서 거하시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집에 거하시게 되면 우리 집을 깨끗이 청소하십니다. 우리의 죄악을 청소하시고 질병도 쓸어버리십니다. 그리고 마귀를 내어 쫓으시며 모든 더러운 것들도 치워 버리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풍성한 생명으로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참조, 요 10:10).
삭개오는 예수님을 집으로 영접하자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자기 집에 들어오시자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눅 19:8)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강압적으로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삭개오의 마음속에 예수님의 은혜가 충만하자 그렇게 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눅 19: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겸손히 주님 앞에 나아가면 주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삭개오와 같이 우리를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 성경 연구
1.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2.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공부할 내용 참조)
◎ 나눔과 적용
1.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변화된 것이 무엇인지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우리가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어떤 믿음의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Tip ------------------------------------------------------
1) 돌무화과나무 : 이 나무는 ‘애굽 무화과나무’, ‘시카모어 무화과나무’, ‘백뽕나무’라고도 불린다. 잎은 뽕나무 잎과 비슷하며 열매는 무화과나무와 비슷한데, 가지의 뻗은 모양이 사람이 올라가기 쉬운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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